오피스텔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지방 ‘틈새상품’ 주거형 뜬다
오피스텔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지방 ‘틈새상품’ 주거형 뜬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2.3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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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정부의 각종 부동산 규제를 비롯해 최근 발표된 분양가상한제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비상인 가운데, 틈새 주거상품인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수도권지역을 넘어 지방에서까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최근 부동산 시장상황 점검 결과 및 대응방안’을 살펴본 결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개발, 재건축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시행된 뒤 6개월 안에 입주자모집공고를 마치면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로써 오피스텔 등 주거상품도 규제를 받고 있지만 아파트 대안책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고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전용면적 84㎡ 주거용 오피스텔은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춰 아파트 대비 분양가와 대출에 부담이 낮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성적은 우수했다. 지난해 10월 KCC건설이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 공급한 ‘안양 KCC스위첸’의 경우 307실 모집에 2만2,445건이 접수돼 평균 73.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상승에 있어서도 아파트와 다르지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입주한 위례 지웰 푸르지오의 경우 지난 10월 전용면적 84㎡가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당시 가격이 최저 4억3000만원에서 최고 5억 3천만원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배 이상 웃돈이 붙은 것이다.

상대적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라는 개념이 생소한 지방에서도 입지적 장점을 지닌 지역위주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조기분양에 성공한 사례들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몇년간 부동산 호황을 누리면서 한발 앞선 부동산투자자가 많은 대구광역시에서 그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대구에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수성구에 브랜드 오피스텔이 들어설 예정이라 주목받고 있다. 단지명은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으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청호로 494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6층~지상 28층, 135실 규모로 전용 75㎡, 84㎡ 두 가지 평면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152가구와 같이 공급된다.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교육환경이다. 단지 인근에 대구대청초, 동도중, 오성중고, 경신중고, 대륜중고, 정화여중, 소선여중, 정화여고, 혜화여고 등 다양한 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대구 최고로 손꼽히는 수성구 학원가가 단지 바로 앞에 형성돼 있어 대구의 8학군으로 불리는 등 우수한 면학분위기도 누릴 수 있다.

효성중공업㈜만의 미세먼지 저감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외부공기를 차단하고 내부공기를 순환시키는 세대환기모드, 내부순환기능 등 다기능 복합시스템이 도입되며 99.95% 초미세먼지까지 완벽하게 제거해 주는 프리필터와 헤파필터도 적용된다. 또한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 에어샤워 시스템이 도입되고, 외출 전에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 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도 단지 내 설치될 예정이다.

브랜드 오피스텔다운 뛰어난 상품성도 눈에 띈다. 오피스텔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 혁신평면 등을 적용했고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이 일대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대부분 원룸형 오피스텔이 대부분이여서 상품적인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췄다” 며 “거주에도 무리가 없으니 수요가 충분해 내집마련을 위한 실수요자와 투자자들 모두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견본주택은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542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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