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재무실적 ‘트리플 크라운’ 달성
동부건설, 재무실적 ‘트리플 크라운’ 달성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12.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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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동부건설이 올해 목표한 수주실적, 매출, 영업이익을 모두 달성할 전망이다.

동부건설의 올해 수주 추정액은 약 2조2000억원으로 목표치인 1조5000억원 대비 47% 이상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잔고는 약 4조원이다.

매출도 1조1088억원으로 목표치(1조636억원)를 웃돈다. 영업이익 또한 연초 목표 5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잔고는 약 4조원이다.

특히 올해 공공공사 분야 토목·건축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우수한 수주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으로 공공 분야 수주실적 2위를 기록했다.

토목에서는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양평-이천 4공구(한국도로공사) 등의 입찰에 참여해 시공권을 모두 따냈다. 지난 19일에는 주관사로 참여한 '월곶-판교 1공구(한국철도시설공단)' 사업에서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건축에서도 군산신역세권 3공구 공사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주택 사업의 실적도 눈부시다. 작년 동부 수주실적에서 주택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0%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차별화된 설계, 옵션 고급화 등을 통해 강남 틈새시장을 공략했다. 과천 및 반포 센트레빌(현대아파트 재건축)은 물론 서초구 방배동 신성빌라, 삼성콘도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및 대구 달서구 두류동 공동주택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서울에 이어 대구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주택 부문에서 관계사인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효과도 작용하고 있다. 현재 ▲부산감만1구역(4408억원) ▲당진수청 1지구(4660억원) ▲남악신도시 센트레빌(2089억원) 등 한국토지신탁의 개발신탁사업에 다수 참여중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촌·반포 센트레빌처럼 현대적이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설계를 통해 선도적인 주택 트렌드를 추구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동시에 센트레빌과 아스테리움의 심볼을 리뉴얼하고 사인(sign) 시스템을 준비해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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