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기술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첨단 혁신 분야에 '경쟁적 대화에 의한 계약제도'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쟁적 대화에 의한 계약제도'란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등 계약목적물의 세부내용을 미리 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적합한 방식으로, 참여업체와의 경쟁적·기술적 대화를 통해 세부 내용을 확정하는 제도다.
입찰업체가 제출한 기본 제안서를 평가해 경쟁적 대화 참여업체를 2~5개 선정하고, 이들 업체와 2회 이상의 대화를 실시하고난 후 대화 내용을 반영해 최종 제안서 작성한다.
이후 최종 제안서와 가격의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이 계약방식은 기획재정부가 지난 3월 시행한 계약예규에 준하며, 철도산업 여건에 적합하도록 철도공단이 자체적으로 제안서 평가, 참여적격자 선정 등 절차별 세부 평가방법과 지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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