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잇단 분양성공… 수주잔고 5년째 상승세
금호산업 잇단 분양성공… 수주잔고 5년째 상승세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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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금호산업의 아파트 ‘어울림’과 주상복합 ‘리첸시아’가 잇달아 분양 성공을 거두며 올해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금호산업은 주택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수주잔고가 급증하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수주잔액은 6조2000억원으로 2014년 3조3613억원을 기록한 후 5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2019년 예상 매출액이 1조6000억 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약 4년 치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주택사업의 올해 추정 누적 신규수주는 1조35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80% 급증했다. 이는 주택개발 사업 및 도시정비 사업의 수주 호조와 민간합동 개발 사업의 연이은 수주 성공에 기인한 성과로 분석된다.

또한 금호산업은 분양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1월 분양한 DMC금호리첸시아,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무등산 자이&어울림 등 3곳의 분양 단지에서 모두 최고경쟁률이 100대 1을 넘겼다.

서울 서대문 가재울 뉴타운에 위치한 ‘DMC 금호 리첸시아’는 가재울뉴타운 역대 최고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54가구 모집에 1만1293명이 청약 접수하면서 평균 73.33대 1, 최고 12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DMC금호리첸시아’에 앞서 분양한 나머지 두 곳의 분양 실적도 우수하다.

광주광역시에서 분양한 ‘무등산자이&어울림’은 광주지역 역대 최다 청약통장이 몰렸다.

1010가구 모집에 4만6524명이 신청해서 평균 46.06대 1, 최고 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는 728가구(특별공급제외)모집에 1만2939건이 청약 접수하면서 평균 18대1, 최고 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2020년에도 금호산업은 대구 배나무골 재개발(433가구) 외 다수의 주택 분양을 준비 중”이라며 “서울 북부 도봉2구역의 정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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