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건설업계, 정책간담회 개최
더불어민주당-건설업계, 정책간담회 개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12.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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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 "SOC확대 협의체 구성 적극 검토"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일 건설업계를 만나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 등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는 지난 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건설업계 간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여당 대표가 건설단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당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10여명의 여당 의원, 유주현 건설협회장, 김영윤 전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건설업계는 정부와 여당에게 7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7대 건의사항은 ▲국가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의무공동도급 확대 ▲소규모 건설공사 공사비 반영 현실화 ▲국가 대형공사 설계심의 시 지역특성 반영 ▲건설현장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제도정착 지원 ▲건설공사 간접비 부족문제 개선 ▲공사기간 산정기준 개선 ▲기술인 안전 관련 공사비 산정 현실화 등이다.

유주현 건협 회장은 "여당이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서 건설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기대한다"며 "건설도 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해찬 당대표는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예산과 제도적 지원에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도출된 안건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기존 당정협의에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확대협의체 구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여당 의원들도 내년도 예산안을 시작으로 SOC 예산 확대와 제도적 지원을 약속했다.

조정식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SOC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22조3000억원 규모로 편성된 내년도 SOC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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