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허명수 부회장,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GS건설 허명수 부회장,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12.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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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GS건설 허명수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GS건설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올해 정기 인사를 앞두고 최근 “4차 산업혁명 등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변혁기에 걸맞은 젊고 역동적인 인재들이 회사를 앞에서 이끌 때”라며 사의를 밝혔다. 허 부회장은 GS건설의 경영 일선에서 한발 뒤로 물러나 상임 고문으로서 조언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허명수 부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8년 GS건설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다양한 혁신 활동을 이끌었다. 이후 베트남, 싱가포르, 유럽 등 해외 사업과 국내 주택사업에서 진취적인 사업 전략을 펼쳐 GS건설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거두는 데 기여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그 여파가 절정에 다다르던 2008년 12월에 GS건설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허 부회장은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이후 내실경영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고, 폐쇄적인 조직 문화를 개혁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허 부회장은 GS건설의 재도약기를 이끈 뒤 2013년 6월 지금의 부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외 사업과 국내 주택사업에서 GS건설이 좋은 경영 실적을 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허 부회장은 회사 실적이 일시적으로 악화하자 실적이 호전되기 전까지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2014년 한 해 동안 무보수 책임경영을 실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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