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동산 반등 113주 만에 집값 올라
부산 부동산 반등 113주 만에 집값 올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2.02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부동산 시장, 집값 오르고 거래량 올해 최대치…분위기 뜨거워
‘힐스테이트 사하역’ 선착순 분양 물량 빠르게 소진 중…완판 임박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청약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부산 부동산 시장이 연일 상승세다. 한동안 정체돼 있던 집값은 113주만에 올랐으며, 거래량도 대폭 증가했다. 알짜 단지를 찾는 실수요자와 다른 지역 투자자들로 공인중개업소에는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11월 둘째 주 부산 아파트매매가는 전주 대비 0.1% 올랐다. 2017년 9월 첫째 주 이후 약 2년 2개월(113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해운대구 0.42%, 수영구 0.38%, 동래구 0.21%로 크게 올랐다.

이달 6일 국토교통부는 부산 해운대구, 동래구, 수영구 등 3개 구와 경기 고양, 남양주 일부지역을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했다. 이들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대출, 세금, 청약 규제가 완화됐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비교적 완화되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2주택 이상 종합부동산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약 1순위 자격도 크게 완화했다.

상황이 이렇자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부산시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조정지역 해제 직전인 10월 4900건으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에도 약 10.58% 많은 물량이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앞두고 주택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거래량이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조정지역 해제 후 처음 분양한 단지는 올해 부산 최고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달 해운대구에서 분양한 ‘센텀 KCC스위첸’은 2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160명이 몰리면서 1순위 평균 67.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사하구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사하역’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 단지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1차)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2020년 4월 24일부터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어, 중도금 대출 전 명의변경이 가능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과 2호선 사상역을 잇는 사상~하단선 공사가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하단~녹산선이 2022년 착공될 예정이다. 또 사하구 괴정교차로와 서구 충무동 사거리 사이를 잇는 제2대티터널의 사업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

단지 인근 사하구 신평동 일원에 대학병원급 의료기관인 서부산의료원이 유치될 예정이다. 약 300병상 규모이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과 당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이며, 지하철을 이용해 부산 도심 및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사남초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사하중, 당리중, 장평중 등도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2018학년도 부산 일반계고 서울대 수시합격 수위에 있는 동아고가 인근에 있는 등 우수한 학군이 형성되어 있다.

힐스테이트 사하역의 견본주택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 2번 출구 인근인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340-4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