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수혜 보는 평택, 예타면제 날개 달고 '훨훨'
고속철도 수혜 보는 평택, 예타면제 날개 달고 '훨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1.26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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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지제역 개통 후 평택 지역 고속철도 수혜 누려
예타면제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도 본격 추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수도권의 교통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6년 SRT 지제역의 개통 이후 서울 강남권까지 단 20분대로 도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출퇴근이 가능한 생활권으로 포함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고덕 국제신도시와 지제역 인근을 중심으로 서울권으로 출퇴근하는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의 교통환경 개선은 평택의 인구 증가에도 큰 역할을 미치고 있다. 지난 2016년 12월 평택시의 인구는 47만명 수준이었다. 개통 3년여가 지난 현재 평택시의 인구는 51만명으로 3년간 약 4만명의 인구가 늘었다. 같은 기간 인근에 위치한 안성시가 약 900명, 오산시가 1만 5천여명 인구가 늘어난 것보다 가파른 인구상승 추세다.

주택시장의 인기도 뜨겁다. 지제역 인근 분양단지에 인기가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 7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지제역’은 계약 7일만에 모든 세대가 주인을 찾았고, 올해 9월 분양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도 1순위 청약에서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공급 과잉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평택시장에 또다른 호재가 찾아오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연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에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평택과 오송 사이의 45.7㎞구간의 철로를 추가로 조성하는 사업은 KTX와 SRT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포화상태가 된 철도의 수용용량을 크게 늘리는 사업이다. 여기에 수원발 KTX와의 연계도 갖추고 있어 평택의 교통환경은 더욱 더 좋아질 전망이다.

지난 20일에는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 국가 균형발전의 일환이자 철도수혜지역 확장을 위한 국가가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사업 속도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의 교통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평택 중에서도 특히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되는 고덕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최근 2단계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덕신도시의 신규 공급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좋은 아파트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인근 입주기업들의 종사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특히 공원, 예술회관 등 평택지역의 부족했던 문화시설이 인접한 단지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덕 신도시의 신규 공급 단지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재무구조 최상위 건설사인 계룡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리슈빌 파크뷰’다. 단지는 총 730세대 규모로 모든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의 단일 면적으로 특화 설계되어 공급된다. 입지면에서 고덕신도시 최고로 평가받는 곳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BRT 정류장이 위치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덕신도시 주요지점을 관통하는 BRT는 SRT 지제역, 1호선 서정리역 등 광역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도 쉽다.

단지 옆으로 고덕신도시 유일의 호수공원(저류지)가 위치해 있다. 또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 근린공원도 단지 바로 앞으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수도권 남부 최대규모로 들어서는 평택 평화예술의 전당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환경이 뛰어나다.

모델하우스는 평택 비전사거리 인근(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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