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영국 실버타운 터널사업 본격 착공
SK건설, 영국 실버타운 터널사업 본격 착공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11.2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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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호은 SK건설 재무2실장(왼쪽부터), 사이먼 킬롱백 런던교통공사 CFO, 존 헤이건 리버링스 CEO가 실시협약 및 금융약정 체결식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홍호은 SK건설 재무2실장(왼쪽부터), 사이먼 킬롱백 런던교통공사 CFO, 존 헤이건 리버링스 CEO가 실시협약 및 금융약정 체결식 행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SK건설이 참여하는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가 실시협약과 금융약정을 마무리 짓고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 지역에서 추진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SK건설이 지분 투자한 리버링스(RiverLinx) 컨소시엄은 2영국 현지에서 발주처인 런던교통공사(TfL, Transport for London)와 사업의 건설 및 운영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한국 수출신용기관 및 국내외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대주단과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약정도 체결했다.

리버링스 컨소시엄은 SK건설, 신트라(스페인), 맥쿼리(호주), 애버딘(영국), 밤(네덜란드) 등 5개 회사로 구성됐으며, 총 투자비 약 10억파운드(약 1조5000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했다.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 KfW(독일개발은행, 독일), CA-CIB(크레디아그리콜은행, 프랑스), Aviva(아비바보험, 영국) 등 국내외 유수의 금융기관 총 15곳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SK건설은 페로비알 아그로망(스페인), 밤 누탈(영국)과 함께 공동으로 EPC(설계·조달·시공)를 수행한다. SK건설은 공사 수익은 물론 투자자로서 투자지분에 대한 배당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SK건설의 투자지분은 10%, 시공지분은 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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