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모노레일 건설사업 수주를 위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건설업은 파나마시티의 중심인 알브룩에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해 서부지역인 아라얀까지 총연장 26㎞의 모노레일 노선과 14개 역사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총사업비는 26억 달러(약 3조원), 공사 기간은 4년 6개월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만든다.
도시철도공사의 주요 역할은 ▲설계서에 대한 기술검토 ▲시스템 설계에 맞는 설치 여부 확인 ▲구조물 시공과 시스템의 인터페이스 확인 ▲개별 성능검사 및 시험 운전 시 노하우 제공 ▲운영자 교육 등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지난해 싱가포르 센토사 모노레일 유지관리사업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며 "앞으로도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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