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싱가포르, ‘2019 생태소양 구상’ 합동 개최
한국-싱가포르, ‘2019 생태소양 구상’ 합동 개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11.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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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와 공동으로 생물다양성, 생태계 보전 등 생태가치 인식증진 활동인 ‘2019 생태소양 구상(이니셔티브)’ 행사를 20일 싱가포르 숭게이브루 습지센터에서 개최한다.

국립생태원은 2018년 11월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연구‧교육‧전시 교류활성화에 함께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양 기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대국민 생태가치 인식 증진 활동인 한-싱 생태소양 구상(이니셔티브)을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알리는 행사를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처음으로 열리는 ‘2019 생태소양 구상’ 행사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교민과 싱가포르 국민 약 30여 명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초청행사는 ▲‘2019 생태소양 구상’ 개회식 ▲국립생태원 특별전시회 ▲숭게이브루 습지 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립생태원 특별전시회는 기관 소개, 연구현황(자연환경조사, 에코뱅크), 국제협력사업, 전시(비무장지대 전시회 등) 및 국립생태원의 동식물 사진으로 구성되며, 한 달 동안 전시된다.

내년 ‘2020 생태소양 구상’ 행사는 2020년 5월에 싱가포르 주재 교민들을 초청하여 충남 서천군 내에 있는 국립생태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양 기관은 우리나라와 싱가포르 국민의 생태가치 인식이 증진되기를 기대하며, 국립생태원은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와 ‘생태소양 구상’에 동남아 국가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국제협력을 확장할 예정이다.

국립생태원 박용목 원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립생태원이 아시아 생태보전 국제협력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외국에 거주하는 우리나라 교민에게도 환경‧생태 보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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