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역세권' 개발 시작… 서울 동남권 부동산 지도 바꾼다
'수서역세권' 개발 시작… 서울 동남권 부동산 지도 바꾼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1.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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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강남구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 공사가 지난달 말부터 도로 확장 등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서동의 3.3㎡ 매매가는 현재 4162만 원으로 SRT 수서역이 개통한 2016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47%나 상승했다.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한창인 자곡동 역시 현재 3.3㎡당 3,529만 원으로 같은 기간 33% 올랐다.

현재 운영 중인 SRT와 3호선, 분당선과 더불어 향후 GTX-A 노선, 수서-광주선, 과천-위례선 개통 등이 예정돼 있다.

교통개발과 함께 수서역 철도 부지에는 복합개발사업도 추진된다. 향후 공사가 완성되면 수서역 인근에는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2530가구의 공동주택과 업무·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0만2208㎡ 규모 부지에 백화점, 오피스텔, 오피스 등도 공급을 앞두고 있다.

수서동의 3.3㎡ 매매가는 현재 4162만 원으로 SRT 수서역이 개통한 2016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에 47%나 상승했다. 공공주택지구 개발이 한창인 자곡동 역시 현재 3.3㎡당 3,529만 원으로 같은 기간 33% 올랐다.

내달 분양을 앞둔 자곡동의 주거시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에는 분양 전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몰리고 있다. 수서역 인근에서 유일하게 올해 안에 분양 예정인 곳이기 때문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고품격 주거시설 215가구와 상가 12실이 들어선다. 복층형, 차별화된 커뮤니티 등 다양한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파비오 노벰브레'와 신세계 건설이 디자인 협업을 통해 강남 최초 밀라네제 스타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개포동에서 같은 시기 분양 예정인 ‘개포프레지던스자이’도 수혜 단지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34층, 34개 동, 총 3343가구 규모로 이 중 23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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