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하철, 승강장객차에 공기청정기 설치 추진
대전지하철, 승강장객차에 공기청정기 설치 추진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11.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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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대전 지하철 모든 역 승강장과 객차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된다.

대전시는 지하철 이용시민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27억원을 들여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개 역 승강장에는 내년 3월까지 공기청정기 236대 설치가 완료된다.

이번 사업은 초미세먼지로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하역사 승강장, 전동차내 미세먼지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금은 반석∼갈마 구간 10개 역에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만 1대씩 있는 상태다. 내년 3월까지 나머지 정부청사~판암 구간 12개역에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2개 지하철 역사 안에 총 236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 역사 내 공기질을 개선한다.

모든 지하역사에 초미세먼지 자동측정기가 설치되면 환경부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정보망'과 연계, 지하역사내 공기질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매월·분기마다 시설관리자에게 측정결과가 자동 통보된다.

통보된 공기질이 초미세먼지 기준농도 50㎍/㎥를 초과하면 지능형 환기시스템이 자동 가동되는 등 효율적인 공기질 유지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대전지하철은 총 21편으로 운영 중이며 1편당 전동차 4량을 묶어 운행 중이다 지하철 객차 84량에는 내년 중 초미세먼지 필터를 갖춘 공기청정기가 2대씩 설치된다.

대전시 박제화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지하철은 시민들의 단순한 대중교통수단이 아닌 일상 생활공간인 만큼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사업을 통해서 청정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지하역사 승강장 미세먼지 농도를 기준농도 100㎍/㎥ 이하, 초미세먼지 기준농도 50㎍/㎥ 이하로 매년 지하역사 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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