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5354억 규모 현대케미칼 석유화학공장 건설 수주
대림산업, 5354억 규모 현대케미칼 석유화학공장 건설 수주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11.06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대림산업이 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의 합작사 현대케미칼이 발주한 5354억원 규모 중질유 복합석유화학공장(HPC)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케미칼은 2조7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서산시 대산 현대오일뱅크 공장 내 약 50만㎡의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있으며 총 3개의 패키지로 나눠 사업을 발주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사업에서 연산 25만톤 규모 폴리프로필렌(PP)과 각각 연산 30만톤 규모의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생산 공장을 짓는다.

수주금액은 5354억원으로, 대림산업은 설계와 기자재 조달에 시공 관리까지 담당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폴리프로필렌은 내열·내약품성이 우수해 약품용 용기나 자동차 전기·전자 부품용으로 주로 활용되며 저밀도 폴리에틸렌은 포장용 봉투나 랩으로, 고밀도 폴리에틸렌은 각종 용기나 전선 절연 재료로 쓰인다.

공장 설계작업은 5월에 시작됐으며 2021년 6월 준공 예정이며 기자재 조달, 시공 관리까지 담당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성되면 원유의 찌꺼기인 중질유를 주원료로 다양한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