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홍릉등 7곳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
동대문구 홍릉등 7곳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10.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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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서울 동대문구 홍릉·제기동과 양천구 목동, 동작구 사당4동·본동, 도봉구 도봉2동, 관악구 은천동 등 7곳이 올해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서울시 경제기반형 뉴딜사업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결과 서울 7곳이 ‘2019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 2017년 8월2일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시 전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도 배제됐다. 이후 지난해부터 부동산시장이 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참여가능 자치구가 점차 확대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대문구 홍릉 일대 사업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서울시에서 이 모델이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수림문화재단에 홍릉 도시재생 현장지원실을 열고 국립산림과학원, 경희대학교, 수림문화재단, 한국국방연구원,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관련 계획을 짤 만큼 이곳에 공을 들였다.

홍릉 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비전은 산·학·연·병의 기관과 주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바이오 산업혁명의 심장'을 구축하는 것이다.

시비 375억원과 국비 250억원 등 총 625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6년(2020~2025년)에 걸쳐 마중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바이오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홍릉 바이오헬스센터’, ‘홍릉 연구개발(R&D) 지원센터’ 등의 앵커시설도 구축된다. 서울시는 바이오·의료 산업 분야 창업부터,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혁신, 글로벌 시장으로의 제품화까지 지원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이날 소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일반근린형 2곳인 ▲양천구 목동 ▲동작구 사당4동, 주거지지원형 1곳인 도봉구 도봉2동, 우리동네살리기 3곳인 ▲관악구 은천동 ▲동대문구 제기동 ▲동작구 본동 등 6곳이다.

일반근린형과 주거지 지원형은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250억원, 우리 동네 살리기는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1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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