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새로운 주거문화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설계안 공개
GS건설, 새로운 주거문화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설계안 공개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10.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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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GS건설이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한남3구역 공사 수주를 위한 설계안을 소개했다.

GS건설은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THE HERITAGE)' 간담회를 열고 한남3구역 입찰에 제출할 설계안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18일 한남3구역 재개발 입찰제안서 제출을 앞두고 설계안 일부를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GS건설 용인기술연구소의 기술이 들어간 설계를 한남3구역 설계 총괄자가 직접 설명에 나섰으며, 단지 외관 특화 디자인 설계를 맡은 국제 건축 설계회사인 어반에이전시(UA), 조경 특화 설계 디자인을 맡은 SWA-삼성물산 에버랜드, 상업시설 디자인을 담당한 10DESIGN(텐디자인)의 임원이 각각 조경과 상가 디자인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단지명은 '자이(Xi)' 브랜드와 보존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의미하는 '헤리티지(Heritage)'가 조합됐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에서 국내 랜드마크를 넘어 후손에게 물려줄 '100년 주거문화 유산'으로 짓겠다는 각오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한남3구역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아파트와 테라스하우스,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 등을 복합 적용해 단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건축물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아파트단지를 넘어 한강과 남산을 품은 입지에 걸맞은 주거환경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망권 확보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많은 가구가 최적 조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인 시도와 연구가 이뤄졌다.

내부는 4베이(BAY) 혁신평면을 적용한다. 특히 최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구조를 눈여겨 볼만하다. 자전거를 수납할 수 있는 현관창고와 건조기를 배치할 수 있는 펜트리, 현관 바로 옆에 마련된 스타일러스가 놓인 옷장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둥을 없애거나 추가해 맞춤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는 고급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리조트처럼 조성된다. 단지 내 12곳으로 분산된 커뮤니티시설을 통합하는 '리조트형 통합 커뮤니티' 개념을 도입해 미래형 커뮤니티 시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 자이안센터'는 고급 리조트 구조를 기본으로 지붕은 한강 조망을 감상할 수 있는 수영장으로 이뤄진다. 바닥이 투명한 스카이풀 형태로 만들어진다. 단지 앞 공원 조형물이 조성되며, 이는 반달 모양의 거대한 기하학적 구조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분수와 어우러져 차별화된 야경이 연출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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