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립 추진
울산시,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립 추진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10.15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울산시와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윤종구)은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건설기계 수소 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수소 건설기계 분야 산업 진흥을 위해 이뤄진다.

협약 내용은 ▲울산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사업 공동 추진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울산연구센터 설치 추진 ▲수소 기반 건설기계 및 소재부품분야 연구개발(R&D) 협력 강화 ▲수소산업 진흥사업 발굴 및 지역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이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부 산하 국내 최고 건설기계 부품 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다.

건설기계 관련 기술에 대한 심층 연구와 국내 건설기계 산업 진흥,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역량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

건설기계는 지게차, 굴삭기 등 27종이며 전국적으로 52만여 대가 보급돼 있다. 지난해 생산액 10조원, 수출액 69억달러 규모의 수출 선도형 산업으로 세계 시장 규모도 1845억달러에 달한다.

울산엔 1만2400여 대의 건설기계가 보급돼 있다. 대표기업인 현대건설기계는 굴착기·지게차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기계 분야의 미세먼지 배출량이 연간 1만1677톤으로 도로외의 영역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총량 2만9942톤의 39%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미세먼지 발생이 없는 수소 건설기계로의 전환은 대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미국·일본·유럽을 중심으로 수소 지게차가 활발히 보급되고 있고 수소 굴착기 등 건설기기 기술개발 중이다.

국내는 수소건설기계 연관 연구개발, 지원정책, 인증·표준화 등이 미흡한 실정이다.

시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수소 굴착기·수소 지게차 등 수소건설기계 보급 및 양산기반 확대,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 자유 특구에서 건설기계 실증 및 사업화 촉진, 수소 건설기계 분야 공동 사업 발굴 등 수소 건설기계 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