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암호에 수질 개선 위한 인공수초섬 추가 조성
춘천시, 의암호에 수질 개선 위한 인공수초섬 추가 조성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10.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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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강원도 춘천시가 북한강 지류인 의암호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 수초섬을 만든다. 이는 2020년 한강수계관리기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춘천시는 내년에 18억5000만원을 들여 의암호에 있는 기존 인공 수초섬을 확장하는 한편 추가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 방법의 하나인 인공 수초섬은 친환경 식재 틀에 식물을 심어 만든 것이다.

추가로 조성되는 수초섬은 KT&G 상상마당 부근으로 약 2770㎡의 면적에 친환경 수질정화 식물인 노랑꽃창포와 삼색꽃창포, 달뿌리풀 등을 심어 경관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2003년에 공지천 야외음악장 부근에 설치된 면적 900㎡의 기존 인공수초섬을 보수·확장해 약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춘천시는 수질정화 식물인 노랑꽃창포와 삼색꽃창포, 달뿌리풀 등을 심어 경관가치도 높이기로 했다.

수위 변동에도 수초섬이 항상 수면에 떠 있을 수 있도록 설치하고 풍랑 유실을 막기 위한 고정 닻도 설치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수초섬 추가 조성과 보수·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수초섬이 만들어지면 수생식물의 영양물질 흡수와 다양한 수서생물과 어류 등 활성화, 차광효과를 통해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공 수초섬이 수질개선은 물론 새로운 경관을 제공해 관광객 유입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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