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공급시장 '치열'
지방도 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공급시장 '치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0.07 15: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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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초고층 아파트가 서울, 수도권을 넘어 지방 분양 시장에서도 흥행하고 있다.

올해 1월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지상 최고 48층 규모로 공급된 ‘빌리브 스카이’는 343가구 모집에 46,292명이 몰려 평균 134.96대 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2월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 40층 규모로 들어서는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448가구 모집에 1만9,155명이 청약해 평균 42.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 5월 세종시 1-5생활권에서 42층 규모로 분양한 ‘세종 린스트라우스’는 111가구 모집에 8,740명이 청약해 78.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희소성과 조망권을 바탕으로 청약시장에서 연일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층수별 건출물 현황’ 자료에 따르면, 31층 이상의 지방 고층 건축물은 총 1081동으로 이는 지방 전체 건축물인 519만1,780동의 0.0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층 단지가 지역 내에서 랜드마크로 자리하며 매매가 상승세도 높다보니, 지방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서 57층 규모로 지어진 ‘수정 SK 리더스뷰’는 올해 6월 전용면적 110.96㎡가 10억 9000만원(39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3월 동일한 면적의 38층 가구가 8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아파트 값이 약 1년 새 2억1000만원 상승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에 55층 규모로 들어선 ‘메트로시티 2단지’도 전용면적 101.961㎡가 지난해 10월 4억8000만원(43층)에 거래된데 이어, 올해 9월에는 5억2000만원(45층)에 거래돼 4000만원가량 시세가 상승했다.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고 있다. 올해 2월 충남 아산시 탕정지구에서 40층 규모로 분양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C1블록’은 전용면적 84.72㎡ 분양권이 올해 7월 3억8480만원(30층)에 거래됐다. 이는 초기분양가(3억5260만원) 대비 3000만원 이상 오른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화려한 외관 및 최신 건축기술의 적용은 물론 규모 걸맞은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에도 용이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또한, 규모가 큰 만큼 지역민 인지도가 높고, 수요도 풍부해 환금성도 뛰어난 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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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지구 알리미 2019-10-08 10:20:50
탕정지구 아파트보다 확률 높은 유일한 투자처 일반인 대상 경쟁률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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