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해외선물 HTS 시세조회 장애로 파생거래자 큰 손실 발생될듯(1보)
키움증권, 해외선물 HTS 시세조회 장애로 파생거래자 큰 손실 발생될듯(1보)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9.27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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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옵션 등 파생거래 매매자 손실금 큰 손실 예상
키움증권, 뒤늦게 '시세 장애 안내' 메시지가 고작
실시간 거래자들 발만 '동동'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27일 오후 9시 경 키움증권의 해외선물옵션 HTS의 시세조회 장애로 실시간 매매중인 사람들의 매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큰 혼란을 겪고 있다.

키움증권의 해외선물옵션 등 HTS가 급작스레 시세 조회 장애가 발생되면서 모든 차트가 사라지고 거래 주문창도 열리지 않는 등 매매가 할 수 없는 상태가 벌어지면서 실제 매매하고 있는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특히 키움증권측은 이렇다할 제대로 된 해명도 하지 않고, 뒤늦게야 '알림메시지'를 통해서 "해외선물옵션 시세 장애가 발생됐다"며 "주문은 정상적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알리면서 고객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또 키움증권의 홈페이지에도 사과문이나 설명은 전혀없었으며, 나이트데스크측 전화도 오랜시간동안 연결되지 않고 있어 파생거래를 하는 매매자들의 마음이 타들어가고 있는 상태다.

오후 9~10시 현재까지도 거래주문창과 시세창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차트 등을 분석하며 거래하는 매매자들에겐 큰 지장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벌어진 시세 조회 장애로 손실을 본 키움증권의 고객들은 소송까지 가겠다는 입장이다.

서울 부천에 살고 있는 H모씨(48,남)는 "모바일로 해외선물옵션을 거래중이었는데, 갑자기 시세 조회가 안되고 차트가 먹통이며, 주문창도 확인이 안되는 등 손실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면서 "키움증권측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키움증권의 시세 조회 장애로 발생된 해외선물옵션 등 파생거래자들의 손실금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키움증권의 대응이 어떨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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