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내년 공공건축물 건립 예산 1982억 원 편성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국회 세종의사당·도시건축박물관 건립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을 효율적으로 건립하기 위한 내년도 예산으로 1982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본예산 1714억 원 보다 268억 원(15.6%) 많은 것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박물관 등 문화시설 건립, 국가 및 지방 행정시설 건립 등이며 적기 준공을 위한 내년도 소요 예산이 전액 반영됐다.
올해 행복청 예산에는 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 편성에 이어 잔여 기본설계비가 추가 반영됐다.
이로써 행복청은 앞으로 국회의 사업계획 결정에 따라 의사당 설계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국립박물관단지 내 최대 규모 박물관(1만7050㎡)인 도시건축박물관은 기본설계비 50%인 8.5억 원 반영 2023년 어린이박물관(개관)에 이어 2024년에 개관될 예정이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국가기록 박물관, 디자인·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통합 수장고 등과 함께 국내 최초 박물관단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석환 공공건축추진단장은 "2030년까지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