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불합리한 건설기준 단계적 개선 착수
LH, 불합리한 건설기준 단계적 개선 착수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9.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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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방향 소통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중심 제도 개선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사감독·시공업체 등 내외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건설공사 기술기준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조사·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석 달 동안 공사 규모·사업 형태별로 진행됐다.

LH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공사규모와 사업형태별로 다양한 현장을 선정(전국 8개 지역본부, 15개 현장)했다. 이후 LH는 각 현장을 개별 방문해 공사감독과 시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제도 개선을 위한 인터뷰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결과 선정된 총 23건의 개선과제들은 현장의 시급성 등을 감안해 단계적(단기, 중기)으로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요 선정 과제로는 △건설근로자용 주차장 설치기준 개선 △단지 내 공사용 차량 통행에 따른 포장설계 개선 △공사손해보험비용 반영대상 완화 △가설시설물 운영기준 마련 △구조물 터파기 여유폭 개선 등이다.

앞서 지난해 LH는 현장간담회를 진행해 개선과제 13건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11건의 개선을 완료했다. 현장 중심 업무지원을 강화하고자 이번 양방향 소통 현장간담회를 정기적으로 매년 1번씩 진행할 방침이다.

LH 한효덕 건설기술본부장은 “양방향 소통 현장간담회 정례화 등 지속적으로 현장 의견을 듣고 제도를 개선해 기술 기준 개선, 건설업계와의 상생협력 문화 확산 등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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