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업용 부동산 착공량 2013년 이후 최저
전국 상업용 부동산 착공량 2013년 이후 최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9.17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부동산 시장의 얼어붙은 분위기가 유지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착공량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올해 전국 상업용 부동산(판매 및 영업시설, 위락시설,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업무시설 등) 착공량(1~7월)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 1월부터 7월까지 상업용 부동산 착공량은 2만 7702동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3년 2만 7008동 이후 가장 적다.

상업용 부동산 건축 허가 건수도 마찬가지다. 2013년 이후 1~7월 상업용 부동산 건축 허가 건수는 매년 4만동 이상을 유지했다. 그러나 올해 3만9671동을 기록하며 6년 만에 4만동 이하로 하락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주거용 부동산을 시작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까지 이어져 상업용 부동산 공급이 준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분양가격, 공실 위험 등의 문제로 상업용 부동산 투자 희망자들이 상당수 시장을 이탈한 것도 상업용 부동산 공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