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3년만에 신용등급 ‘A-’로 상향 조정
한화건설, 3년만에 신용등급 ‘A-’로 상향 조정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9.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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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화건설은 신용등급이 약 3년 9개월만에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4일 밝혔다.

3일 한국신용평가는 한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015년 12월 한화건설의 영업실적 악화와 수주부진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한단계 하향 조정했으나 이후 실적 개선이 진행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등급전망을 상향했고, 9개월만에 신용등급도 올렸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2월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번 등급 상향을 예고한 바 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한화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BBB+)으로 평가하고 있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연이어 이뤄질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도 현재 한화건설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긍정적’(BBB+)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건설측은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 연이어 이뤄질 가능성도 더욱 높아졌다"면서 "이번 신용등급 상승은 한화건설이 9월 중 수요 예측을 진행할 8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지난 달 공시한 2019년 상반기 사업보고서에서 별도기준 2019년 상반기 매출액 1조8992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상반기에 이뤄낸 상태이며 영업이익률은 8.5%에 달한다.

한화건설은 해외사업 및 대규모 개발사업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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