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마곡 MICE복합단지 민간사업자 재 공모
SH공사, 마곡 MICE복합단지 민간사업자 재 공모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8.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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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중심부에 컨벤션센터와 고급호텔, 공연장 등이 어우러진 마이스(MICE) 복합단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 마이스란 기업회의(meeting)와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가 융합된 산업을 말한다.

마곡 MICE복합단지는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모두 유찰했다. 하지만 MICE 복합단지 필수도입시설 설치 등 사업성이 따르지 않는 조건으로 유찰됐다.

이에 SH공사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필수도입시설 규모를 축소 조정했다. 문화 및 집회시설과 원스톱비즈니스센터 의무 설치 규모를 각각 1만5000㎡에서 5000㎡로, 5000㎡에서 3000㎡로 변경했다. 이 밖에 분양시설, 컨소시엄 구성원수 확대, 토지매매대금 납부기한 완화 등을 재공모에 반영했다.

필수도입시설 중 문화·집회시설과 원스톱 비즈니스센터의 의무 설치 규모를 각각 1만5000㎡에서 5000㎡로, 5000㎡에서 3000㎡로 축소 조정했으며, 생활숙박시설을 신설하고 컨소시엄 구성원 수를 10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하는 한편, 토지매매대금 납부기한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공모 일정은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9월4일 사업설명회, 11월18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진행하고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지침서 등 ‘마곡 MICE 복합단지 특별계획구역 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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