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제주도-건설연, 도로포장관리 MOU 체결
국토부-제주도-건설연, 도로포장관리 MOU 체결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8.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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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제주 지역 폭설 및 해빙기에 인한 도로 파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도로포장관리시스템 등 안전관리체계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도로포장관리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도로의 노면홈과 균열 등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노후도로를 체계적으로 보수하기 위해 국토부가 구축·운영중인 관리체계를 지자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토부(건기연) 도로포장관리시스템(PMS)의 개방 ▲데이터(DB) 구축지원 및 정보공유 ▲실무자 교육훈련 지원 등이 포함된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관할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고 지자체의 도로관리 예산투자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이상 기후현상으로 폭염, 국지성 폭우가 발생하는 등 도로관리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도로포장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도로 시설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어, 국토부에서는 일반국도 구간에 이미 활용하고 있는 총 12종의 도로관리시스템을 지자체 관할 도로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적극 전파하고 기술자문 등을 통해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국토부는 지난 1월엔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비탈면관리스세팀(CSMS) 구축을 지원 중이다. 기관별로 각각 운영하던 도로불편·위험 신고 스마트폰 앱 '척척해결서비스앱'(국토부)과 '경기도로 모니터링앱'(경기도)를 연계 운영하는 등 협업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국토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11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나라 안의 모든 도로가 보다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자체간의 협력체계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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