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래동 '노후 상수도관' 금년 내 교체 완료
서울시, 문래동 '노후 상수도관' 금년 내 교체 완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8.13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후 상수도관 정비 전경 사진(사례)
▲노후 상수도관 정비 전경 사진(사례)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서울시가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된 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 노후 상수도관(1973년 부설, 47년 경과, D=700~800mm, L=1.75Km)으로 금년 말까지 모두 교체 완료한다.

서울시는 이 구간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금년도 추경예산으로 기 확보했다.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이 지역의 근본적인 수질사고 요인이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정비하는 노후 상수도관(D=700~800mm, L=1.75Km)은 양평1동, 당산1동, 문래동 지역 약 3만1000가구에 공급하는 배수관이다. 그간 유수율 증대 등 급수환경 변화에 따라 관경 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된 만큼 부설 관경을 축소(700~800mm→500~800mm)해 정비할 계획이다.

또 자재는 기존 도복장강관(콜탈에나멜강관)에서 부식에 강한 내식성관인 덕타일주철관(공사 시·종점과 동일)로 시공한다. 수계전환이 이미 완료돼 단수로 인한 급수불편 없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당산로 및 경인로 등 주변 도로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 공사가 시행되지만 본 도로를 이용하는 일부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시는 금년 내 조속한 공사 완료 추진과 공사로 인한 통행 불편 최소화를 위해 1.75km 공사구간을 2개 구간으로 나눠 발주했다. 현재 업체 선정을 위한 관련절차 이행(낙찰자 선정)중에 있으며 9월에 공사 착수해 금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내에 남아 있는 노후관 138km를 2020년 상반기까지 완료해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수질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