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별관 공사, 계룡건설로 확정
한국은행 별관 공사, 계룡건설로 확정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8.09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예정 가격 초과 낙찰' 논란으로 1년 7개월여간 표류한 한국은행(한은) 통합별관 건축공사를 결국 당초 낙찰자인 계룡건설로 확정됐다.

조달청은 법원이 최근 계룡건설 등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지난 5월 입찰 취소한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등 3건의 계약절차를 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상 공사는 한은 통합별관 건축공사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신축공사,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 조성공사다.

조달청은 입찰 취소와 관련해 1순위 건설사들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법원의 결정과 검찰의 소송 지휘에 따라 2017년 12월 낙찰예정자를 선정한 한국은행 별관 공사는 한국은행에 기술협의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도록 했다.

대구전산센터와 올림픽콤플렉스 공사는 입찰금액을 개찰해 낙찰예정자를 선정하는 등 계약 절차를 재개한다.

법원은 1순위 건설사들의 낙찰자(기술제안적격자, 입찰금액평가대상자) 지위를 인정하고 입찰 취소 효력이 없다고 결정했고, 검찰은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수용해 이의신청하지 않도록 지휘했다.

고 취소를 결정했고, 계룡건설 등 건설사들은 조달청을 상대로 낙찰예정자 지위를 인정해 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공공공사 발주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기관, 학계, 시민단체, 업계 등이 참여하는 '(가칭) 정부공사제도 혁신 태스크포스'도 구성해 기술형 입찰제도 등 혁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