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이랜드재단, 100호 노숙인 주거지원
서울시-이랜드재단, 100호 노숙인 주거지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8.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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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서울시는 이랜드재단과 함께 올해 총 100호의 노숙인 지원주택 입주를 돕기 위해 서울시청에서 ‘노숙인 지원주택 활성화를 위한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노숙인 지원주택 사업은 지역사회 노숙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가 주관하고 이랜드재단이 임대 보증금을 지원하는 주거지원 사업이다.

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를 통해 올해 총 216호의 지원주택 가운데 100호를 노숙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랜드재단은 입주 노숙인에게 호당 300만원의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 2016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총 1억1400만원의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랜드재단 정재철 대표이사,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열린여성센터 서정화 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노숙인에게 공급되는 지원주택은 대부분 세대 당 전용면적 30㎡ 내외의 원룸형 연립주택으로, 보증금 300만원, 월세 23만원가량에 공급된다.

이랜드재단 관계자는 “노숙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관리와 통제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돕는 것이 지원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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