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림픽대로 등 나무 210만 그루 심는다
서울시, 올림픽대로 등 나무 210만 그루 심는다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8.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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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하루 평균 25만여대의 차량이 오가는 올림픽대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 푸른 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3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뜻의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 도심 숲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 녹지나 휴식처에 조성했던 도심숲을 자동차전용도로에 확대하는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시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2년까지 단계별로 총 16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나무 식재를 통해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 주변이어서 나무가 잘 크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국립산림과학원 지정 ‘미세먼지 저감 수종’과 서울기술연구원의 ‘수종 및 식재방식’ 연구 결과 등을 반영해 적합한 수종을 선정하여 식재할 예정이다.

장기간 잎이 달려있고 생장속도가 빠른 나무 종류를 고른다는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미세먼지, 폭염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 숲 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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