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순항 중
한화건설,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순항 중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8.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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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이 순항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의 10만80가구 건설 공사 중, 현재 2만4000여가구가 준공해 38%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곳은 여의도 6배 면적(18.3㎢,550만평)의 사업부지에 주택과 도로, 상하수도, 교육시설, 병원, 경찰서 등의 사회기반시설이 조성되며, 약 19%가 진행됐다. 총계약금액은 101억 달러다.  

이 사업은 한화건설이 기획부터 설계, 조달, 시공까지 모두 수행하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진행중이며, 한국형 신도시를 해외에 그대로 접목한 계획도시로 조성중이다.

한화건설은 '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인천 에코메트로)', '대덕 테크노밸리(DTV)' 등 국내 도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비스마야 신도시를 디자인했다.

또 신도시 구조와 인구수, 현지 문화와 동선 등을 과학적으로 검토해 주거, 상업, 녹지, 공공 구역 등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최적의 위치에 학교, 경찰서, 병원 등의 공공시설을 배치했다.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대규모 지하시설을 통해 전신주 없는 도시를 실현했으며 최적화된 상하수도망과 교통망을 구성하는 등 '한국형 신도시'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냈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는 공사대금의 원활한 수금과 이라크 내전 종결에 따른 정국 안정 등의 호재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미 세계 최대규모의 'PC 플랜트'를 포함해 18개의 건축자재 생산공장 건설을 완료했으며 벽체와 바닥, 말뚝과 벽돌 등 각종 자재를 쉼 없이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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