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과천 아파트 시장 ··· 대체 오피스텔에 관심 집중
뜨거운 과천 아파트 시장 ··· 대체 오피스텔에 관심 집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3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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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아파트값 경기도 최초 3.3㎡당 4000만원 기록
2019년 공시지가 상승률 23.41%로 전국 1위
투기과열지구로 청약 당첨 어려워··· 대체 주거상품에 눈길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과천시가 연일 부동산 시장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다. 공시지가 상승으로 잠시 주춤했던 아파트값이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주공 재건축 등으로 다시금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웬만한 가점으로는 당첨이 쉽지 않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상품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과천 아파트값은 3.3㎡당 4006만원으로, 경기도에서는 최초로 4000만원을 넘었다. 전국에서 3.3㎡당 아파트값이 4000만원을 넘는 곳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불과하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서는 과천시가 전년대비 23.41% 상승을 보이며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5.24%)과는 무려 18.17%의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열기는 분양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올해 5월 분양을 진행한 ‘과천자이’는 676가구 모집에 총 7781명이 몰리며 평균 11.5대 1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분양한 ‘과천위버필드’는 미계약 잔여물량 25가구 모집에 2만4000여 명이 몰리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청약 미자격자나 저가점자 등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상품에 주목한다. 특히 지난 26일에 견본주택을 오픈 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3.3㎡ 당 평균 3,998만원으로 분양을 나섰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 상품이 아파트 못지 않은 인기를 받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실제로 지난달 26~26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총 549실 모집에 1,741명이 청약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당해지역에서 평균 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변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 과천은 1순위 통장이 많지 않아 아파트 분양에서도 당해지역 미달이 속출하는 지역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오피스텔은 대표적인 월세 투자 상품이지만 과천의 경우 주거시설이 부족해 20년이 넘은 오피스텔 임에도 높은 희소성으로 가격이 꾸준히 상승했다” 며 “향후 공급에 나서는 오피스텔이 과천 구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높은 분양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과천 구도심에서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과천 중앙동 38번지에서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25층 2개 동, 오피스텔, 상가, 섹션오피스가 결합된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지상 24층, 전용면적 69, 84㎡ 319실 규모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상품이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이 들어서는 곳은 교통은 물론 다양한 상업시설과 공공기관, 교육시설이 밀집한 과천의 중심지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걸어서 4분거리(약 200m)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위치했으며, GTX-C노선(예비타당성 통과), 위례~과천선 연장안도 검토 중에 있어 다세권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

또 과천시청, 과천경찰서, 과천시민회관 등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있으며, 이마트(과천점)과 상업지역 내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도보이용권 내 과천초, 문원초, 청계초, 문원중, 과천중앙고, 과천고 등 풍부한 학군이 있으며, 과천중앙공원, 관악산, 청계산 등도 인근에 있어서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일부 호실에서는 관악산 조망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과천 중앙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는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며, 과천지역 거주자에게 20%가 우선 배정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3 일대에 마련되며, 8월 4일(일)까지 과천시 중앙로 137 가보자빌딩 401호에 홍보관을 운영한다. 입주는 2022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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