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땅값 1.86% 상승… 세종 상승 가장 높아
상반기 땅값 1.86% 상승… 세종 상승 가장 높아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7.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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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86%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2.05%) 대비 0.19%p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국 땅값은 2018년도 3분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안정세로 진입하여 유지 중이다.

수도권 땅값 상승률은 2.15%로 전년 동기 대비(2.14%) 소폭 증가했다. 지방의 상승률은 1.90%에서 1.38%로 감소했다. 서울(2.28%), 경기(2.06%), 인천(1.91%)은 전국 평균(1.86%)보다 높은 수준으로 땅값이 상승했다.

그 중에서 세종(2.66%)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광주, 대구, 전남, 부산 4개 시·도는 전국 평균(1.86%)보다 높았다.

용인 처인구(3.73%)를 비롯해 경기 하남시(3.21%), 대구 수성구(3.05%), 경기 과천시(2.92%), 광주 동구(2.90%)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울산 동구(–0.84%), 창원 성산구(-0.79%), 창원 의창구(–0.77%), 경남 거제시(–0.73%), 창원 진해구(–0.71%)는 하락했다.

2019년 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134만 9000필지(986.1㎢, 서울 면적의 약 1.6배)로, 전년 동기(166만 필지) 대비 18.8%(31만1712필지) 감소, 전기(152만5000필지) 대비 11.6%(17만6944 필지) 감소했다.

전년 하반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거래 심리 위축 등으로 주택 매매·분양권 거래량 중심으로 감소했고, 한편,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53만1000필지(916.5㎢)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대구(3.0%)만 증가했고, 세종(58.4%), 서울(35.7%), 광주(31.7%), 제주(27.1%) 등 16개 시·도는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경기(0.1%), 대구(0.1%)는 소폭 증가, 울산(29.8%), 제주(21.6%), 광주(19.0%), 대전(17.9%) 등 15개 시·도는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개발제한구역(56.1%), 자연환경보전(5.6%) 지역의 거래량은 증가했고, 공업(34.9%), 주거(23.1%), 상업(18.7%), 녹지(15.2%), 관리(7.5%), 농림(2.3%) 지역 거래량은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기타(잡종지 등, 0.2%) 거래량만 소폭 증가하였고, 대지(24.7%), 전(8.5%), 답(6.9%), 공장용지(5.5%) 임야(3.2%) 지역 거래량은 감소했다.

건물 용도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기타건물(4.4%) 거래량은 증가했고, 주거용(27.5%), 상업업무용(25.7%), 나지(9.2%), 공업용(3.5%) 거래량은 감소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13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안정, 거래관망세 지속 등으로 전국 지가변동률 안정세 유지 및 전체 토지 거래량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토지시장 안정을 위해 2019.5월 발표한 3차 신규 공공택지 5곳 일원(61.3㎢), 성남 금토지구 일원(8.4㎢)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2019.5.7)하는 등, 앞으로도 지가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토지시장 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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