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영업益 2451억원… 전년동비比 11% 상승
현대건설, 2분기 영업益 2451억원… 전년동비比 11% 상승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7.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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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현대건설이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9년 2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6819억원, 영업이익 2451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10.4%, 영업이익은 4.7% 각각 증가한 것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년 전보다 4.7% 감소한 1922억원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등 해외 대형공사 공정 본격화와 국내주택 매출 증가에 힘입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수주는 11조484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8.8% 증가했다. 최근 수주한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등 해외 공사와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2공구 등 국내 사업의 영향 탓이다.

수주잔고는 상반기 기준 58조7389억원으로 약 3년 6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사우디, 알제리 등 해외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2018년 말보다 3.8%p 개선한 113.9%, 유동비율은 3.6%p 상승한 198%로 나타났다. 현금성 유동성 자산은 4조820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8.6% 늘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과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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