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부산 괴정 3구역 1459억 규모 재건축 수주
대우건설, 부산 괴정 3구역 1459억 규모 재건축 수주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7.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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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유진 기자= 대우건설이 부산에서 1459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총 조합원 520명 중 488명이 총회에 참석했고,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433표 중 411표의 찬성표를 득표했다.

대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530-13번지 일원을 정비하는 '괴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은 31,310㎡ 부지에 총 764가구,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1459억원(VAT제외) 규모이다. 지난해 11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후, 8개월만에 시공사를 선정할 정도로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사업장이다. 전체 764가구 중 조합분 520가구를 제외한 24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59㎡ 384가구 ▲72㎡ 142가구 ▲84㎡ 238가구로 개발된다.

괴정3구역 재건축 사업장은 부산시 사하구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괴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다수의 시내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다. 또한 사업장 인근에 옥천초,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삼성여고 등이 있으며 사하구 중심 학원가와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사업장 북측에는 승학산, 동측에는 괴정오작교체육공원과 옥녀봉 등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우수하며 부산에서는 흔치 않게 평지에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탑마트 감천점, 뉴코아아울렛, 아트몰링 부산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업장 주변으로 괴정5구역 재개발(3600가구), 힐스테이트 사하역(1314가구), 사하역 비스타동원(513가구) 등 신규 아파트가 잇달아 들어서 대단지 아파트촌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한 생활을 위하여 클린에어시스템, 친환경 웰빙시스템, 재난대비시스템, 첨단보안시스템, 소음조감시스템, IoT 스마트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특화 시스템을 적용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괴정3구역에 새로운 푸르지오의 특화설계를 적용해서 서부산권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며 "부산 지역 최대의 정비사업 실적을 가진 대우건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해운대 우동3구역, 대연비치 재건축을 비롯해 부산지역에서 14개 단지, 총 2만5455가구의 정비사업 실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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