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규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66% 달성
상반기 신규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66% 달성
  • 한선희 기자
  • 승인 2019.07.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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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올해 상반기 신규 재생에너지 보급량이 올해 목표량의 6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산업부)는 상반기 중 1.6GW(잠정치)의 재생에너지설비가 신규로 설치돼 올해 목표치인 2.4GW의 66.4%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태양광이 1.3GW, 풍력 133MW, 수력 3MW, 바이오 94MW, 폐기물 21MW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설치량이 52% 증가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바이오에너지와 폐기물에너지는 지난해 실시한 REC 가중치 축소 영향으로 신규 설치 규모가 각각 85.4%. 36.9%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 REC는 공급인증서를 말한다. 지난해 6월 연소 형태별 REC 가중치 차등이 기존 0.5~1.5에서 0~0.5로 축소됐다.

한편 상반기 태양광 모듈 국산제품 사용 비율은 79.8%로 지난해 상반기 61.5%, 지난해 전체 72.5%에 비해 높아졌다. 풍력터빈 역시 국산제품 사용 비율이 59.8%로 39.2%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다소 개선됐다.

신재생에너지협회는 “태양광·풍력이 중심이 된 ‘19년 상반기 재생에너지 보급 실적은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동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정부가 향후에도 재생에너지 업계에 대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탄소인증제 도입, REC거래시장 경쟁입찰 확대 등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해 업계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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