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2단계 개발 이례적 행보에 주목
대전 도안2단계 개발 이례적 행보에 주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7.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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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대전 도안신도시 2단계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상반기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는 1순위 청약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받아 지난 4월에는 26•30BL 개발 사업설명회에도 많은 토지주들이 몰렸다. ㈜석정도시개발이 진행한 사업설명회에 450여명의 토지주들이 참석한 것이다. 당초 예상인원을 훌쩍 뛰어 넘는 인원이다.

㈜석정도시개발은 적극적인 개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26블록은 6민6610㎡, 30블록은 6만2452㎡ 총 약12만9062㎡ 토지 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 즉시 계약금을 지급해 토지주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게 형성됐다.

도안신도시 2단계 사업은 그 동안 흐지부지 됐던 사업이다. 많은 업체들이 개발을 시도했지만 토지도의서만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신통치가 않았다.

㈜석정도시개발은 약 100억원의 자본을 투자해 계약 당일 매입금액의 10%에 달하는 계약금을 지급해 타 업체와의 차별을 통해 토지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토지 매입 시작 3개월 만에 40% 이상의 토지계약을 마쳤다. 하루에도 3~4명의 토지주들이 방문해 계약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안 2단계 26•30BL 개발 사업은 도안 2,3단계 개발예정지구 중심에 위치했다. 2단계 26블록(유성구 용계동 267-3번지 일원)에 1261가구, 30블록(유성구 용계동 294번지 일원)에 1216가구 총 247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40층, 전용면적 63~84㎡로 구성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으로 2025년 개통예정인 대전 철도2호선 트램역이 위치했으며, 도보권 내 학교 설립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 착공 예정인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와 유성IC및 서대전JC가 가까워 대전 중심가와 세종시뿐만 아니라, 타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석정도시개발은 도안2단계 사업을 시작 전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지난 6월 도안2단계 토지잔금투자 및 공사비•사업비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서를 작성했다. 시공예정사로 금호건설(어울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대감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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