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개월 새 20평 이하 0.48% 올라
전세 물량 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소형평형 일수록 전셋값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이 끝날 무렵인 8월 둘째 주부터 지난 8일까지의 서울시내 전셋값 상승률을 평형대별로 분석한 결과 20평 이하가 0.48%나 올라 가장 높았다.20평대(21~30평)의 상승률은 0.44%로 두번째였으며 30평대(31~40평)가 0.36%로 뒤를 이었다.40평대(41~50평)와 51평이상은 각각 0.19%씩 오른 것으로 조사돼 20평이하나 20평대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부동산컨설팅업체 유엔알 박상언 대표는 "최근 소형 평형의 전셋값이 많이 오른 것은 매매시장에 뛰어들 사람들이 매수타이밍을 늦추거나 분양시장에서 당첨을 기대하면서 일단 전세로 돌아서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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