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진수식 성료
현대건설, 싱가포르 ‘투아스 핑거3’ 진수식 성료
  • 이보림 기자
  • 승인 2019.07.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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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현대건설은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에 위치한 투아스 핑거 3 (Tuas Finger 3) 매립공사 현장에서 케이슨(Caisson) 진수식을 성료했다.

매립공사를 위해 설치하는 안벽인 케이슨을 바다에 띄우는 행사를 진행하며 현장의 무재해와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했다. 케이슨(Caisson)은 수상이나 육상에서 상자 형태로 제작한 속이 빈 콘크리트 구조물로 교량의 기초, 방파제, 안벽 등의 본체용 구조물로 사용되며 토사나 사석으로 내부를 채운다.

'케이슨(Caisson)'은 수상이나 육상에서 상자 형태로 제작한 속빈 콘크리트구조물(1함크기 12층짜리 아파트 1개동 규모)로 토사나 사석을 채워 교량 기초, 방파제, 안벽 등 본체용 구조물로 사용된다.

현지에서 진행된 진수식에는 싱가포르 교통부 수석관료 Dr. Lam Pin Min, 해운항만청(MPA) 최고경영자 Ms. Quah Ley Hoon 등 싱가포르 주요 정부 인사들과 주 싱가포르 안영집 대사,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 박찬수 전무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MPA)이 발주한 투아스 핑거3 매립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공사규모는 11억 달러(1조 2000억원)로 현대건설 외 일본 펜타오션, 네덜란드의 준설매립 전문시공사 보스칼리스가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 지분은 35%(3억9000만달러)다.

싱가포르 서단에 위치한 투아스 항만단지 지역에 387ha(헥타아르) 면적의 신규 매립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확장된 국토는 향후 2027년 컨테이너터미널 이주계획에 맞춰 메가포트 항만시설 부지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서 지금까지 총 85건 143억 달러(16조7500억원)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현재 현지에서 준설·매립공사 5개 등 15억달러(1조7600억원) 규모의 7개 토목공사를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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