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일진전기는 5일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440kV 대규모 신도시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 금액은 884억원으로, 지난해 일진전기 매출의 12.1%에 해당한다.
일진전기는 계약에 따라 2020년 12월까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PAHW)이 발주한 신도시 '알-무틀라'의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
이번 400kV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는 일진전기가 자재 공급과 송전 공사 등 전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무틀라는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는 9개 신도시중 첫 번째다. 쿠웨이트시티 서북쪽에 위치하며 3만 가구가 입주하는 최대 규모의 신도시이다. 쿠웨이트는 오는 2035년까지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전력 소비량 세계 1위의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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