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청라개발사업 베니스비엔날레 초청작 선정
인천청라개발사업 베니스비엔날레 초청작 선정
  • 황윤태
  • 승인 2006.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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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IFEZ)이 2006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이태리 현지에서 전시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의 건축 이벤트인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에서 조직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4년 "청계천 복원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이번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특별전을 총괄하고 있는 이탈리아 리니오 브루토메스 교수는 "IFEZ는 경제성장과 도시개발을 연계시키는 새로운 도시개발모델의 좋은 사례로 판단돼 공식 초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IFEZ 전시책임자인 토지공사의 윤인숙 박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은 청라-영종-송도 등 세 지역이 각각의 독자적인 역할을 가지고 계획돼 경제발전을 유도하게 되는 개발사례로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세계 각 도시들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리니오 브루토메스 교수는 "단일기업으로서 토지공사처럼 광역적인 도시개발과 SOC사업을 통해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은 드물다"며 "베니스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www.labiennale.org)를 통해 토지공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 베니스 비엔날레는 1895년 시작된 종합예술대전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고의 비엔날레로 그동안 미술, 건축 중심의 전시 위주였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시 미학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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