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종자 5만점 넘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종자 5만점 넘어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6.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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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희귀식물 종자 50%, 특산식물 종자 33% 수집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 야생식물 종자 저장시설인 '시드 볼트'에 저장된 종자가 5만점을 넘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종자 수집 및 국내외 26개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2016년 2월부터 현재까지 시드볼트에 186과 3150종 5만880점의 종자를 저장했다.

이 중 한반도 희귀식물은 288종(50.4%), 특산식물은 121종(33.6%)이다.

전 세계 국가나 기관에서 위탁받은 종자를 무상으로 보존하며, 총 200만 점 이상의 종자를 보존할 수 있다.

시드 볼트는 종자 수집과 국내외 26개 기관과 교류를 통해 2016년 2월부터 현재까지 3년 4개월 동안 186과 3천150종 5만880점의 종자를 저장했다.

설악눈주목, 노랑만병초, 한라솜다리 등 한반도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희귀·특산식물 종자를 저장해 한반도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 국가 및 기관에서 위탁 받은 종자를 무상으로 영구보존한다.

강기호 백두대간수목원 시드 볼트 부장은 "저장된 종자는 우리 것이 아니라 후손들의 것"이라며 "전 세계 야생식물 종자를 안전하게 보존해 미래 세대에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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