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6000억 '용인 에코타운' 사업 맡아
포스코건설, 6000억 '용인 에코타운' 사업 맡아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6.2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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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6000억원 규모 '용인 에코타운 민간투자사업' 조성 및 운영을 주도하게 됐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가 대표사로 참여한 컨소시엄인 휴먼에코랜드가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사업은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환경종합시설 프로젝트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부지(5만1046㎡)에 하수처리시설(1만2000㎥/일), 음식물폐기물(250톤/일)과 하수슬러지(220톤/일) 처리시설을 지하화할 계획이다. 지상에는 야구장(최장거리 105m) 1개소, 테니스장 4개소, 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건축될 예정이다.

‘용인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환경분야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손익공유형 민자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423억원이고, 20년간 운영비는 3783억원 규모다. 2020년 12월 공사를 착공하면 4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4년 12월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휴먼에코랜드가 2016년 5월 용인시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용인시는 올해 3차례에 걸쳐 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진행한 후 휴먼에코랜드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오는 27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인시, 한국환경공단과 협상 및 기본설계 과정을 거쳐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용인시·한국환경공단과 협상 및 기본설계 등의 과정을 거친 후,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마치면 내년 상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역대 최대 규모 환경분 민자사업의 기획, 설계, 금융조달, 시공,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며 “환경분야에서 포스코건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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