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헌 교수팀, 美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한승헌 교수팀, 美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이헌규 기자
  • 승인 2019.06.20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국의 연구진이 미국 토목학회에서 올해의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현재 건설연 원장으로 재직 중인 한승헌(사진) 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 공학부 교수팀(제1저자 최석진, 교신저자 한승헌 원장)이 미국 토목학회(ASCE)가 발간하는 학술지 'Journal of Management in Engineering'에서 올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 하반기 수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건설기업의 성장동력 규명으로 건설산업 성장전략을 제시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은 건설기업이 급변하는 사업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탈중앙화된 유연한 조직을 구성해 다양한 시장에서 사업기회를 감지하고 나아가 환경변화에 맞춰 자신의 역량을 민첩하게 조율하는 동적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한승헌 교수팀은 "지난 10년간 세계 건설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가폭락 등 다양한 사업환경 변화를 겪어왔다"며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시장에서 앞으로도 건설기업들의 성장전략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한승헌 교수팀은 이번 수상으로 통산 세 번째의 미국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승헌 교수는 2018년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제1저자인 최석진 박사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지도교수 한승헌) 후 현재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근무하며 건설기업 사업전략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상은 오는 10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SCE 연차총회'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