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신도시 데이터센터 '지식산업센터 마스터 비즈파크' 내달 입주예정
한강신도시 데이터센터 '지식산업센터 마스터 비즈파크' 내달 입주예정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06.17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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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의 심장, 데이터센터 완공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전환의 심장 역할을 한 데이터센터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면서 각 기업마다 데이터센터 건립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중에도 김포 한강신도시에 데이터센터가 2곳이나 들어서면서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우선 신세계아이앤씨는 올해 9월부터 데이터센터(IDC)를 김포한강신도시에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는 5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기존 구로 데이터센터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와 시스템을 김포 데이터 센터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최첨단 설비기술과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한 IT 인프라를 적용해 고객들에게 유연하고, 혁신적이며 경쟁력 있는 I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역시 통합IT센터를 김포한강신도시에 1800여억원을 투입해 건립 중이다. 대지면적 1만3000㎡,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통합 IT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현재 메인 센터인 여의도센터와 염창센터가 백업센터의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오는 30일 준공한 뒤 7월부터 정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인 통합IT센터는 지상 7층과 지하 2층 규모로 구성돼 있다. 센터에는 그룹의 전산시스템을 비롯해 서버가 응집되며 각각 지상 5층과 지하 2층은 운영동, 지상 7층은 IT동으로 분류돼 운영된다. 센터에는 외주 인력을 포함해 그룹 내 서버와 IT 개발 담당 직원, 시설 관리 직원들이 파견될 예정으로, 12개 계열사 주 전산시스템이 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처럼 김포한강신도시에 데이터센터가 잇달아 완공을 눈앞에 두면서, 인근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전산센터가 오픈을 하면서 유관업무를 보는 업체들이 같이 이주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해야 해서 지식산업센터 입주를 알아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김포한강신도시 내 비즈니스타운(지원시설용지)은 일부 공기업과 호텔 등이 입주되어 있지만, 데이터센터 오픈 이후에는 관련 기업체들의 이동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장기동에 지식산업센터 역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되어 업체들의 이동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F-2-2블록(장기동 2083-6)에 들어서는 마스터 비즈파크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근린생활시설 54호실 규모로 만들어지며 법정 주차대수의 200%가 넘는 주차가 가능하다.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와는 달리 소형 오피스 중심인 도심벤처형 지식산업센터로 분양한다. 벤처형 공장 및 오피스가 필요한 중소기업이 입주하기 좋으며, 기존 오피스 대비 지원 혜택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3.3㎡당 500만원 중반대의 합리적 분양가로 입주 가능 업종 입주사들은 2019년 12월까지 취득세 50% 감면, 입주 후 5년간 재산세 37.5%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스터 비즈파크는 7월 준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역으로의 환승도 편리하다. 48번 국도 등 도로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기업은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터 비즈파크가 들어서는 도시지원시설용지 주변에는 국민연금관리공단, KT&G, 한국농어촌공사, 김포경찰서 등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이 들어와 있으며, KB국민은행전산센터, 신세계아이앤씨전산센터, 한국전력공사, 호텔 등이 조성을 완료하였거나 조성진행 중이다. 단지 맞은편에는 종합의료시설 부지가 예정되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입주 근로자들의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데도 합리적 분양가를 자랑해 사옥 또는 오피스를 구하려는 기업들의 문의전화가 많다.”고 분위기를 전하며 “데이터센터 완공과 마스터 비즈파크 입주시기가 비슷해 유관 기업들의 전화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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