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환경·안전문제 해결 위한 투자 활성화 강조
철강업계, 환경·안전문제 해결 위한 투자 활성화 강조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6.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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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철의날'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정승일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29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대표적으로 국내 철강사와 협업을 통해 고품질 국내산 연강선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수입대체 및 국내시장 안정화 기여한 안도호 코스틸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어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최초로 적용해 고로 조업예측 및 자동제어 기술을 개발한 정송묵 포스코 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상생의 노사파트너십을 통해 장시간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 협력적 노사관계 정착 등 철강업계에 선도적인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이방섭 환영철강공업 노조위원장이 산업 포장을 받았다

이들은 행사 시작 전 마련된 VIP룸에서 열린 오찬에서 철강업계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사회적 문제, 철강업계 내 계속된 인명사고, 미국발 무역보호주의 등이 논의대상이 됐다.

한국철강협회장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미중 무역갈등의 심화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는 등 철강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며 "업계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동참해 오는 2021년까지 대기방지 시설에 1조5천억 투자를 밝힌 바 있다.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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