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보림 기자= 아세안 및 유라시아 지역에 특화된 인프라펀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남방·신북방 등 대외협력강화와 우리경제의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해 아세안 국가와 북방지역 국가 내 우리기업의 인프라·도시 개발사업 금융지원을 위한 지역별 특화펀드가 조성된다고 밝혔다.
이는 19년 경제정책방향과 금년 초 수립한 해외수주 활력제고방안의 투자개발형 사업의 수주지원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올해 그 첫 사업으로 한-아세안 협력펀드와 한-유라시안 협력펀드가 각각 11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그간 미진했던 신남방·신북방 국가 내 우리기업의 인프라 사업 진출과 경제협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민관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펀드로 민간분야에서는 KB금융계열사와 국내 공제회가 1200억원을 공공분야에서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정부의 출자를 받아 1000억원을 펀드에 투자하게 되며, 펀드의 자금운용은 KB 자산운용이 담당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번 조성되는 한-아세안 협력펀드는 인도와 아세안지역에 한-유라시안 협력펀드는 CIS 및 코카서스 국가, 몽골 등의 국가에 집중투자 되며,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통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투자대상사업 발굴과 개발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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