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해안국립공원서 신종·미기록종 13종 발견
해상‧해안국립공원서 신종·미기록종 13종 발견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9.05.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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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가시산호( Acanthogorgia densiflora)
▲빽빽가시산호( Acanthogorgia densiflora)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에서 발견한 총 13종의 신종 및 미기록종을 올해 2월 ‘국가생물종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해양환경 변동양상, 우수 서식지 정보, 해양기후변화 대응 등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총 90여 곳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국립공원 해양생태축 기본조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7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어유도에서 산호충류 미기록종 1종, 2016년 7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하조도, 완도, 소안도, 청산도에서 태형동물 신종 6종, 미기록종 6종을 발견했다.

태형(이끼)동물문인 신종 6종은 ▲숨은톱니꽈리이끼벌레(Exochella cryptodontia), ▲아시아그물이끼벌레(Retevirgula asiana), ▲작은관절이끼벌레(Arthropoma minus), ▲활모양돌기이끼벌레(Phonicosia crena), 아직 국명이 없는 2종(Jullienula erinae, Puellina paracaesia)이다.

미기록종 7종은 태형동물문에 속하는 ▲두가시연후이끼벌레(Crassimarginatella kumatae), ▲띠자루이끼벌레(Aetea ligulata), ▲매끈항아리이끼벌레(Hippothoa imperforata), ▲국명이 없는 3종(Figularia japonica, Puellina hincksi, Reginella biporosa) 등 6종과 산호충류에 속하는 빽빽가시산호( Acanthogorgia densiflora) 1종이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된 신종 6종 및 미기록종 7종을 해양생물자원확보와 생물주권 강화를 위해 국제유전자정보은행(GenBank)에 유전자 정보를 올해 10월 등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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