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류연기)은 5월 23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 소재 화학물질안전원 교육장에서 화학테러 유관기관과 함께 화학테러 위기대응 행동절차(시나리오)를 개발하기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화학물질안전원은 다수의 대응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화학테러의 특성 상 유관기관 간 협업을 위해 서로의 역할과 조치 절차에 대한 사전 이해와 숙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
훈련 첫날에는 참석자들이 화학테러 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과 임무, 테러사건 현장에서 단계별 조치 절차 등을 학습한다.
훈련 둘째 날에는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화학테러 상황을 가정하여 소방·경찰·환경·지자체의 지침서 담당자와 현장대응자가 기관별로 팀을 구성하여 도상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을 위해 화학물질안전원은 현실 체험이 어려운 화학테러 상황을 가상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3차원 영상을 준비하는 한편, 다양한 상황 부여를 위해 사건목록표를 별도로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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