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이헌규 기자= 한화건설은 충남 서산시 동문동 ‘서산 동문 꿈에그린’ 잔여세대를 분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3층 8개동, 총 471가구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기준 59㎡ 119가구, 73㎡ 168가구, 84㎡ 184가구로 등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지난 2016년 5월에 1·2순위 청약을 받았으나 일부 미분양이 나왔다.
한화건설은 3.3㎡당 600만원대 분양가와 잔금 2년간 유예(30%)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미분양 판매를 적극 추진중이다.
최근 이 지역 숙원사업인 온석근린공원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 곳은 1972년 공원으로 지정된 후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으로 인해 94%인 41만5432㎡가 미조성 상태로 존치돼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온석근린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이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승인됐다. 시는 민간에서 사업면적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하게 하고 나머지 30% 이내의 면적을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아파트는 서산 도심권과 약 5분 거리에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성연-음암간 신설도로 등이 가깝다. 서령 중·고교, 동문초교, 서동초교, 서산시립도서관 등도 인근에 있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 전용면적 84㎡ 이하에도 4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단지 중앙엔 어린이집,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공용공간을 배치했다.
한화건설 문주태 분양소장은 "최근 온석근린공원 개발사업과 맞물려 분양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일부 잔여가구에 대한 분양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분양사무실은 서산 동문 꿈에그린 단지 입구에 있다.